5년차 예비군 훈련 받고 왔습니다.
5년차라.. 올해부터 하루만 받게되니 좋네요. 물론 향방은 따로 받긴 하지만..
3일연속 훈련하는게 귀찮고 피곤했는데 훨씬 수월하네요. 그래도 물론 가긴싫지만요
그리고 작년부터 조별로 훈련을 받는데 괜히 자기가 실수하면 조원들이 조기퇴소 못하게되니까 더 열심히 하게되고,
서로 서로 잘하려는 분위기가 자리잡아 가고 있는거같습니다.
뺀질대고 교관이랑 조교에게 시비거는 사람 한두명은 꼭 있었는데 이제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강제퇴소의 무서움)
덕분에 원래 대충대충 설렁설렁 시간떼우면서 있다가 집에가고 했었는데
부담감도 조금 생기고 피곤한면도 없지않아 있는데 이왕하는거 잘하면 좀더 일찍끝나니까.. 괜찮은거같아요.
다른 훈련들은 거의 대충 따라하기만 하면 합격이나 이수가 되는데
제일 중요한게 사격인거 같습니다. 제가 훈련받은곳은 조원 10명 중에 7명이상 통과해야 합격이고,
불합격되서 통과못하면 전부 남아서 다시 훈련 받고 가야되는 상황이었습니다.
5발중에 3발이상 탄착군이 형성되어야해서 열심히 쐈습니다 ㅋㅋ
다행히 저희 조원들이 다 사격을 잘해서 합격했습니다. 그 덕분에 오늘 일찍 집에 왔네요.
작년에도 조원 잘만나서 3일 연속 조기퇴소 했었는데 올해도 운이 좋았네요.
시간에 딱맞추지 말고 조금이라도 일찍 도착해야 조원도 잘만나고, 훈련도 일찍 받으러가고 조기퇴소에 유리한거같습니다.
아무튼... 4시에 끝나고 집에왔네요.
내년까지만하면 이제.. 훈련도 끝..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네요.